ERP(Enterprise Resource Planning)는 기업의 중요 핵심 업무들인 판매,구매,재고,제조,회계 등 회사의 전사적인 업무를 데이터와 프로세스로 통합 및 관리하는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로 "기업 애플리케이션의 처음과 끝" 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기업 IT 시스템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ERP가 유독 다른 시각에서는 많은 오해와 어려움이 존재합니다. 각 업무가 반복되는 업무에 너무 쉽거나 업무 지식이나 전문성은 떨어져 보이는 시각으로 바라보는 것은 사실 입니다. 한편으로는 조금 더 깊이 들어가면 너무 어렵게 생각하거나 접근하기 어려워 보이는 또 다른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과 같은 인공지능 기술과 트랜드로 인해 IT 기술가 시스템이 새로운 시대를 접어들면서 일하는 방법을 바꿔야할지도 모르는 시점에 현재 회사에서 매일 반복하는 업무에 대한 고민을 다시 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출처 : Fact&Factors
시장 조사기관 Facts&Factors에 따르면 글로벌 ERP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537.7억 달러(약 72조원)으로 평가되었으며, 2023년부터 2030년까지 연평균 성장률(CAGR) 11.1%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국내 역시 ERP 소프트웨어의 도입이 활발한데 2019년 기준 국내 기업의 약 12%가 SAP, Oracle 등 대표적인 벤더사의 ERP 시스템을 도입 했을 정도로 이미 많은 기업이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큰 시장 규모에도 여전히 가파른 ERP 시스템의 성장세는 인공지능과도 무관하지 않습니다. 최근 생성형 AI를 비롯한 인공지능 기술들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이러한 ERP 시스템이 다시 각광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ERP는 기업의 다양한 부서를 초월한 데이터의 원천으로서 AI의 원료와도 같은 데이터를 제공해 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RPA와 머신러닝 그리고 초거대언어모델(LLM)등 다양한 AI 기술의 접목으로 ERP는 새로운 차원의 가치를 창출합니다.
예를 들어, 사용자들은 RPA를 통해 ERP의 단순 반복 업무를 자동화하는 것을 넘어 머신러닝으로 패턴화된 데이터 분석을 통해 더 나은 의사결정에 활용하고, 초거대언어모델(LLM)에 기반한 채팅 인터페이스를 통해 자연어를 활용한 편리하고 유연한 제어까지 가능합니다.
기업 들은 이미 ERP가 아니더라도 단순 반복 작업을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을 적용해 정해진 정보와 업무 플로우(flow) 와 프로세스(process)에서 패턴화 된 업무 규칙을 바탕으로 기술적 로직으로 전환하여 시나리오에 기반한 기계/전산 처리를 하는 방식으로 업무의 효율과 생산성을 높여왔고, 이러한 것을 흔히 OOO 솔루션, OOO 시스템 으로 만들어 제공하고 사용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RPA는 기업 업무별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 하거나 수작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와 복잡성을 줄이고 직원들이 더 창의적이고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일에 집중하도록 하였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RPA 기술은 정형화된 시나리오에서 벗어나거나 복잡한 예외 상황을 유연하게 처리하기는 어렵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습니다. 뿐만아니라 빠른 비즈니스와 시장의 변화를 따라 가기에는 많은 시간과 시행착오가 필요합니다. 또 이로 인해 만들어진 결과물은 사용자들에게 많은 학습 시간과 사용하기 어렵다는 문제를 만들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적인 한계에도 다른 대안이 없었지만 최근 널리 도입 되고 있는 생성형 AI로 인해 이러한 RPA의 한계점을 보완하고 진정한 의미에서의 RPA 업무 자동화를 실현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지능형 RPA : 출처 Dawn Capital Team
일하는 방식과 업무에 대한 양보다는 질이 중요해 진다면 현재와 같은 방식으로 일 하고 업무를 처리하는 것이 과연 효과적인지 또는 지속적으로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지 고민이 필요할 때 입니다.
생성형 AI와 RPA를 결합한 형태보다 스마트한 솔루션을 ERP 시스템에 적용하면, 생성형 AI가 다양한 상황에서 스스로 판단을 내리고 사용자 및 개발자가 RPA 및 생성형AI와 함께 업무를 협업해 전체적인 업무 프로세스를 쉽고 빠르게 개선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글로벌 RPA 솔루션 오토메이션애니웨어(Automation Anywhere) 이문형 한국 지사장은 자동화 솔루션에 있어서 생성형 AI의 도입은 RPA에 머리를 달아준 격이라고 말합니다. 텍스트나 이미지와 같은 비정형 데이터 처리에 최적화된 생성형 AI가 RPA와 결합되면 RPA가 기존의 정형화된 시나리오를 넘어 사용자의 니즈에 맞게 보다 유연한 자동화가 가능해지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ERP 업무를 실행하면서 인공지능이 다음 해야 할 액션에 대해 추천해주고, 이를 바탕으로 보다 간편하고 유연한 업무처리가 가능합니다.
자율 Agent Workflow : 출처 : Dawn Capital T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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